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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엠하우스, 태블릿PC 광고사업 본격 진출

전통 매체와 뉴미디어의 결합, 인쇄 광고업계 판도변화 예고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9.01 1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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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케이티엠하우스(ktmhows, 대표 김규성)와 ㈜Feelink(대표 이상렬)가 태블릿PC에서의 광고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7월 발표회 및 미디어 테스트를 거친 자사 개발의 태블릿PC 광고 플랫폼 ‘Ad alive’를 이용하여 전통 매체에 IT 기술을 불어넣어 인쇄 광고임에도 불구,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은 효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것.
 
태블릿 PC광고는 전통 인쇄 매체와 동일한 ‘면’ 광고라는 점에서 기존 인터넷의 배너 광고와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사용자가 신문, 잡지 등의 컨텐츠를 보다가 페이지를 넘기면 전면 광고가 나오는 형식으로, 디지털 기기인 만큼 분명 지면 광고임에도 불구, 풍부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자체의 광고 지면에서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크리에이티브를 연출한다.

종이 비행기가 날고, 조각배가 떠가고 맥주병 뚜껑이 펑 하고 터지는 가 하면 바람에 옷깃이 휘날리는 등 표현은 무궁무진하다.

사용자가 광고를 보며 캠페인 참여도 가능하며 광고주 사이트로의 링크, 소셜 미디어로의 연결, 동영상 광고 탑재는 기본이다. 조만간 광고 내 결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며 사용자 위치에 기반한 노출도 계획하고 있다.

그 동안 인터넷 포털 등 뉴미디어에 자리를 내주고 있던 전통 인쇄 매체인 신문, 잡지 관련 미디어 관계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이른바 IT시대의 정통 광고 형태를 띌 것으로 보여 전통 인쇄 매체 광고업계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된다.
 
ktmhows 김규성 대표는 “태블릿 PC 사용자 전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주 사용층은 교육과 소득 측면에서 상위 계층이 7할 정도로, 고급 제품 및 서비스의 브랜딩이나 기업 이미지 제고 등에 매우 효과적이다”며 “연내에 유력한 30여 매체와 제휴를 할 예정으로, 광고의 본질은 예나 지금이나 같기 때문에 과거와 오늘을 아우르는 이 시대 광고의 절대 솔루션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에 의하면 태블릿PC는 연내에 120만대, 내년에는 300만대의 보급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