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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8월 매출 전년比 10.8% 신장

“9월에는 식품이 전체 매출 신장률 이끌 것”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9.01 14: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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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이 8월 한 달간 전 점포 기준 매출이 지난해 동월보다 10.8% 신장했다고 1일 밝혔다.

전 점포 기준으로는 매출이 10.8% 증가했으나 기존점 즉, 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을 제외한 백화점 29개점과 아웃렛 4개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10% 증가했다. 

백화점 측에 따르면 8월 초반 태풍 무이파가 상륙하는 등 영업환경이 지난해 보다 좋지 않았지만 스포츠와 아웃도어 상품의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 또 혼수박람회와 해외명품대전 등 대형 행사가 인기를 끌면서 가구와 해외명품의 매출 신장세가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바캉스 시즌을 맞아 선글라스, 원마일웨어, 스포츠의류 등 판매가 늘어났다.

전점 기준 상품군별 신장률은 스포츠 부문이 2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웃도어 21.3%, 아동의류 18.3%, 영패션의류 12.3%의 신장률로 의류 부문 신장률이 두드러졌다.

아울러 가구와 대형가전은 각각 17.7%, 16.2%를 나타냈으며 해외명품도 13.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MD운영팀 박상병 팀장은 “8월 초반에는 태풍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휴가시즌이 마무리되는 8월 후반 매출이 상승하면서 신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9월부터는 본격적인 추석 선물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식품 매출이 전체 매출 신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