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목포해양경찰서는 1일 전남 신안군 독거도 남방 13km 해상에서 어선과 충돌하고 도주한 중국 석도선적 450t급 어획물 운반선을 추격 끝에 검거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전날 오후 5시20분께 신안군 맹골도 북동방 3km 해상에서 목포선적 14t급 근해안강망 H호와 충돌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도주 중이던 중국 어획물 운반선을 1시간여 추격 끝에 정선시키고 충돌흔적을 확인하고 증거물을 확보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H호는 선미 그물 거치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해경은 두 선박이 짙은 안개 속에서 서로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