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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5평 아파트서 30평급 거실을 누려라”

소형아파트 맞춤형 평면 14건 개발, 저작권 등록 마쳐

이보배 기자 기자  2011.09.01 14: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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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최근 소형아파트도 거실을 넓게 쓸 수 있는 맞춤형 신평면 14건을 개발해 저작권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프라임경제] SK건설은 지난달 31일 전용면적 50㎡이하 1~2인용 소형아파트 맞춤형 신평면 14건을 개발해 저작권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 신평면은 최대 8.8m에 달하는 거실 등 널찍한 실사용 공간을 뽑고 파우더룸 등 고급화한 상품구성이 특징이다. 기존의 평면 설계틀을 과감히 탈피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한 것.

SK건설은 신평면 14건 개발과 관련 욕실과 드레스룸을 중앙에 놓고 거실과 침실을 각각 양쪽 벽면에 대칭으로 배치했다.

보통 벽면에 배치돼 자투리 공감을 많이 만들어내던 욕실과 드레스룸을 과감히 정중앙에 배치함으로써 데드스페이스를 확 줄였다는 게 SK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소형아파트 입주자들이 가장 많이 욕심부리는 거실과 침실의 실사용 공간이 대폭 넓어졌다는 것.

이렇게 넓어진 실사용 공간은 기존 중대형 못지 않다. 거실에서는 창문을 통해 기존 전용면적 50㎡ 상품 수준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최대 8.8m의 파노라마 전망이 펼쳐진다. 넓어진 전면폭 만큼 채광이 탁월하고 탁 트인 개방감을 자랑한다.

또 최대 7m 가량의 대형 침실은 이동식 벽체와 가구를 이용해 나눠 사용할 수 있어서 서재 AV룸 등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기존 고급주거 상품에 적용됐던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을 배치해 고객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켰다.

그런가 하면 SK건설은 모든 세대에 아파트 2층 높이의 대형 테라스를 제공하거나 전층을 복층형 구조로 설계한 이색적인 평면도 선보였다. 모두 전용면적 50㎡이해 평면으로 도시형생활주택에도 적용 가능한 규모다.

이와 함께 SK건설은 오는 9월까지 20여개의 소형아파트에 특화한 신평면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신희영 SK건설 상품개발본부장은 “1~2인용 소형 주거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니즈와 SK VIEW의 브랜드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개발해 아파트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