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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모인 추석, 다 함께 공연 볼까?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9.01 13: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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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1년에 두어 번 명절이 아니면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아 추석 특집 TV프로그램으로는 성이 차지 않는 가족들에게 스타일별 패밀리 컨텐츠 공연을 추천한다.  

생생한 라이브 무대가 있는 추석 극장가, 온 가족이 즐길만한 CJ E&M 라인업 공연을 소개한다.

◇ 세대를 이어온 데이트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올 여름, 최고의 무대는 역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2030 젊은 데이트 커플뿐만 아니라 우리 부모님들이 데이트를 즐겼던 그 시절부터 세대를 이어온 데이트 뮤지컬의 절대 지존이다.

매 공연마다 꽉 들어찬 객석에서 건달들에 반하고, 아가씨의 매력에 잔뜩 홀린 관객들의 호평이 연일 이어진 바로 그 공연이다.

뮤지컬 하면 떠오르는 심볼과도 같은 작품이 바로 ‘아가씨와 건달들’이다. 1950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끊임없이 전세계에서 리바이벌 공연을 올리고 있는 뮤지컬의 모범답안 같은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1983년 초연한 이래 16번의 리바이벌, 2백만 관객동원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보유한 명작 뮤지컬이다.

2011년, CJ E&M이 낡은 추억 상자에서 끄집어내 현대 관객들의 감각에 맞게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 국내 최고의 제작진들이 참여해 새롭게 부활시켰다.

사상 유례없는 각양각색 매력 넘치는 7명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김영주, 옥주현, 정선아에 이어 진구, 이용우, 김무열, 이율 등 그야말로 매력이 철철 넘치는 스타들이 대거 포진했다.

국내 최정상 급의 배우들이 펼치는 사랑과 인생에 대한 유쾌한 노래가 남녀노소 모두를 정통 뮤지컬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 신세대 엄마, 아빠의 현명한 선택, 버라이어티 문화외식 <비밥>

한국의 비빔밥과 세계 각국의 요리를 테마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비트박스와 비보잉을 비롯 아카펠라, 코미디 요소에 재밌게 녹여냈다.

추석 시즌을 앞두고 주한 외국인 대상 추천공연으로 각계각층 러브콜이 쇄도할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용 공연으로 국한되지 않고 초등학생 자녀를 둔 신세대 엄마들의 강력추천 리뷰가 끊이지 않는 패밀리형 대표 컨텐츠로 새롭게 자리잡고 있는 공연이다.

특히 패밀리 컨텐츠 공연이라 해도 영유아용 캐릭터 공연들이 대부분이라 예전에 비해 수준 높아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아쉬움이 컸던 것이 사실.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은 말썽꾸러기 초등학생 아들과 머리 굵어진 중학생,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요즘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코드인 비트박스와 비보잉과 소통한 덕분에 전천후 패밀리 컨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컨텐츠 비빔밥을 세계화하는 한식세계화 프로젝트 공연으로 지난 2009년 시작해, 2010년 전 세계 공연예술인의 축제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현지 언론의 호평과 더불어 10대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 국가대표 매지션 이은결 사단의 팝 매직 콘서트 <이스케이프 Escape>

명절이면 TV 단골 특집 프로그램으로 등장했던 추억의 마술쇼. 지금은 어디로 갔을까?

끊임없이 진보하는 마술세계로 대중과의 소통을 이끌어 온 국가대표 월드와이드 매지션 이은결이 마술 대중화를 위해 무대 위 주인공이 아닌 프로듀서 & 연출가로 변신해 마술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이색적인 매직 콘서트를 선사한다.

재능 있는 후배 마술사 4인과 함께 옴니버스형 매직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은결 사단의 팝 매직 콘서트 <이스케이프 Escape>는 일단 마술에 대한 관객들의 편견과 궁금증 해소를 위해 마술의 숨은 해법을 공개하는 과감한 시도를 선보인다.

또한 잘 짜인 옴니버스식 스토리 라인과 공연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관객 참여 무대는 공연에 대한 집중도와 즐거움을 한층 높인다.

무엇보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유수 마술 대회에서 정상을 석권한 4명(노병욱, 한설희, 조성진, 이 훈)의 차세대 프론티어 매지션들의 매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쉽지 않은 기회이다.

2008년 마술 스터디를 위한 매직 길드로 시작한 이들은 이은결이 제대한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번 무대를 준비해 왔다.

여기에 SBS <스타킹> 출연 당시 강호동을 웃다 쓰러지게 만든 마술사 김민형의 합류도 든든하다.

김민형은 이은결과 함께 이번 공연의 진행을 맡아 노련한 연기력과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뻔한 생각에서 벗어나 마술에 대한 새로운 감상을 전해 줄 이번 공연은 특히 추석 연휴 동안 최대 40%의 특별 할인이 진행돼 가족 단위 관객의 호응이 벌써부터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