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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F1 예산즉시 집행하라"

F1 성공개최를 위한 광주전남 국회의원 기자회견에서 정부압박

윤시현 기자 기자  2011.09.01 13: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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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회의원
[프라임경제] 박지원 민주당 前원내대표가 1일 'F1 성공개최를 위한 광주전남 국회의원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2011 포뮬러1 코리아그랑프리(F1)대회에 책정된 200억원을 집행해 줄 것을 이명박 정부에 요구했다.

박전대표는 "F1지원특별법은 한나라당에 의해 계속 지연되고 있었으나, 당시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주호영 수석부대표의 협력으로 F1지원특별법이 통과됐고, 작년도 예산으로 국회에서 200억원이 확정됐다"며 "만약 정부에서 이것을 집행하지 않으려면 어떤 의미에서 보면 이명박 대통령이 작년도 예산 거부권을 행사했어야 옳다. 국회에서 통과된 예산을 정부에서 집행을 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또 하나의 지역차별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의원은 이어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협력해 준 F1지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정부에서 공표했다면 특별법에 의해 예산을 집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그런데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을 다른 것은 전부 집행하면서 F1지원특별법에 의해 배정된 200억원을 경기 40여일을 앞둔 아직도 배정하지 않는 것은 정부의 지나친 월권이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저는 박재완 장관과 유성걸 2차관 등을 만나서 반드시 집행해 줄 것을 얘기했고 그 분들도 긍정적으로 ‘하겠다’고 했다."며"그렇다면 국회의 예산결정을 존중하고 F1대회의 원만한 성공을 위해서도 즉각 200억원 대한 예산집행을 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