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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하의도 '왕새우' 출하 한창…40억원 소득기대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9.01 13: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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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추석명절을 앞둔 요즘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는 양식 왕새우 출하가 한창이다.

신안군은 지난 5월부터 치하를 입식해 키워 온 왕새우가 올해 200여t을 생산 40억원의 소득을 올릴것으로 기대된다고 1일 밝혔다.

주로 흰다리 새우가 주종인 왕 새우는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질병에도 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추석 성수기와 추석이후에도 계속 성장하고 살이 꽉 차서 미식가들의 가을철 별미로 입맛을 사로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의도에서 생산되는 왕새우 양식장은 신규 양식지로 육지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있어 육지오염원이 적은 맑고 깨끗한 바닷물로 키워 지고 있다.

또 출하 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부터 디플록사신성분 등 안전성검사 분석결과에도 적합판정을 받는 등 상품성도 인정받아 대도시 상인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 왕새우는 대부분 활어로 중간 도매상에게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 판매가격도 1㎏ 당 2만원선으로 지난해에 비해 2000~3000원 올라 어민들에게 짭잘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오랜 장마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적인 양식 방법으로 키운결과 살도 통통하게 올라 예년과 비슷한 수확을 거둘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