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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보금자리론' 최대 실적 기록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9.01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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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역에서 고정금리 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 공급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주택금융공사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올 8월말 기준 공급액이 지난해 올린 실적(2100억원)을 이미 넘어 2113억원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 광주전남지사는 올 연말까지 300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채널별 비중은 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이 73%, 은행창구에서 대출을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u-보금자리론 이용률이 높은 이유는 대출신청이 인터넷으로 이뤄지고 대출사후관리 방법이 변경되면서 t-보금자리론에 비해 금리가 0.4%p 낮아졌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또 상품별로는 '기본형' 상품이 72%로 가장 높았으며, 대출초기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 상품이 16%, 저소득(연소득 2,500만원 이하)가구에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 상품이 12%를 차지했다.

박경순 지사장은 "보금자리론은 장기·고정금리 대출이면서도 금리가 변동금리 상품과 비교해도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연 4~5%, 저소득층은 최저 3.6%)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기준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최근의 시장 환경을 고려해 볼 때 보금자리론에 대한 지역민들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