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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8월 제조업PMI 49.7, 전체 경기 둔화됐다"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9.01 11: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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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달 한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을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전체 경기가 둔화세로 돌아섰다.

HSBC은행이 1일 발표한 '8월 한국 제조업 PMI'에 따르면 8월 PMI는 49.7을 기록해 7월 51.3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둔화됐다.

8월 한국 제조업 신규 주문은 감소했다. 감소율은 소폭에 그쳤으나 이로써 9개월 연속 지속된 신규 주문 성장세가 마감됐다.

HSBC은행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수요의 전반적인 둔화로 인해 신규 주문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으며 일부는 고객사들 또한 생산을 줄이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달 한국 제조업 구매 활동은 전달 대비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6월과 7월에 개선되었던 공급업체 배송시간은 8월 들어 증가했다. 이는 공급업체의 생산 능력 증대 압력으로 인해 배송시간이 지연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8월 한국 제조업 구매 가격은 증가했다. 8월 구매 가격 상승률은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