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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카르마 한국 상륙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9.01 10: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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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신으로 세계인을 울린 명품 퍼포먼스가 서울에 전용관을 오픈한다.
   
 

공연 ‘카르마’는 이미 국내 방문 외국인들의 필수 방문 코스인 난타와 점프를 세계에 알리는 데 지대한 역할을 수행한 권은정 프로듀서가 그간 세계무대에 소개한 다양한 한국작품들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조금씩 보안해 만든 공연으로, 전 세계의 한류를 겨냥한 작품이다. 지난 4년간 각종 세계 페스티벌에서 그 어떤 작품들보다 뜨거운 찬사를 받아낸 회심작으로, ‘관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연’ 선정, ‘최우수 공연상’등을 휩쓸었다.

권 프로듀서는 “세계인이 열광하는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신을 그간의 공연투어 경험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실제로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개막작/폐막작 등으로 선정된다는 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이며, 다양한 민족성을 가진 관객들에게 한국의 고급문화와 정서를 전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의 공연물은 분명 문화적 우수성과 작품의 완성도가 높지만, 다양한 이유로 대륙별로 맞지 않는 공연들과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힘든 성향을 가진 작품들로 세계인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게 사실이다. 한국의 문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그러면서도 관객이 공연 보는 내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고, 그 작품으로 세계인에게 다가가고 싶었다.” 라고 말하며 공연 ‘카르마’가 세계시장을 감동시킬 수밖에 없었던 공연의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카르마는 각종 페스티벌의 개/폐막작으로 최고의 공연이 아니면 입성할 수 없는 극장에서 공연을 상연했고, 해외의 주요 정치, 경제인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오프닝을 장식하며, 언론 및 사람들을 감동시켜왔다.

‘카르마’는 충정로에 위치한 구세군 아트홀에서 9월 1일부터 전용관 공연을 시작한다. 총 580석의 카르마 전용관(구세군 아트홀)은 국내 전용관중 가장 큰 규모로 고품격 전용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용관의 규모면에서 여타 공연의 스케일을 뛰어넘는 공연 ‘카르마’는 9월 전용관 오픈을 기점으로 1년 365일 국내/외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오픈 전 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상당수 매진사례를 이룰 만큼 호황인 이 작품이 공연계 한류의 중심에서 과연 국내 관객들에게 어떻게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