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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한동우 회장 "亞신흥국 중심 사업영역 확장"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9.01 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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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금융지주 한동우 회장은 1일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경제 저성장과 고령화 추세를 감안하면 아시아 진출은 신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날 오전 신한금융지주 창립 10주년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신한금융지주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룹 내 임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기념사 중인 한동우 회장.

한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 수출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선진국 시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세계 각지로 끊임없이 시장을 개척해 나갔기 때문"이라며 "금융업도 국내 시장에만 안주하면 소모적인 경쟁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어떠한 환경과 기술의 변화가 있더라도 사람을 중심으로 한 '따뜻한 금융'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며 "기술이 발전하고 금융이 고도화된다 하더라도 그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끝으로 그룹 내 임원들에게 "신한이라는 하나의 조직에서 월드클래스 금융그룹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달려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