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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평가 후 입시전략 점검하세요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9.01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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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9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수시모집 원서접수, 대학별고사 등 2012학년도 대입 일정이 본격화된다. 수험생들은 6,9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수시 지원 계획을 세우고 수능 영역별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등 본인의 입시 전략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 대표 손주은)가 9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입시 전략 점검 방법을 제시했다.

<1단계> 모의평가 성적 분석- 본인의 객관적 위치 파악부터 정확히
본인의 성적을 냉정하게 분석하는 것이 제일 먼저 할 일이다. 남은 기간 수능 마무리 학습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수시모집 지원의 비중 등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현 위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특히 6월, 9월 수능모의평가는 고3 재학생뿐 아니라 재수생까지 응시하는 시험이므로 가장 분명한 판단 기준이 된다. 전체 응시생 중 본인의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영역별로도 성적변화를 냉정히 분석해 보는 것이 좋다. 대학마다 수능 성적의 반영방식이 모두 다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반영방식에 맞춰 본인의 성적을 산출해 보면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지, 방향과 전략을 현실감있게 수립할 수 있다.

<2단계> 지원비중 결정-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많은 비중을 둘 것인지 결정하라
그 다음으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중 어디에 더 많은 비중을 둘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수능 모의평가 성적은 수능 준비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는 기준임은 물론, 수시•정시 지원의 방향을 결정하고 입시전략을 세우는 판단 기준이 된다.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내신 성적에 비해 좋다면, 정시모집에 무게중심을 두고 수시모집에서는 소신껏 상향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 수능시험 준비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수시모집은 수능시험 이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로 선별해서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와 반대로 내신 성적에 비해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다소 떨어진다면 수시모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수시모집에 비중을 둔 수험생의 경우 올해 각 대학별 수시모집의 변화 내용을 철저히 숙지하고, 자신의 특기 요소, 학생부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신중하게 수시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3단계> 수시지원 전략 수립- 본인의 강점을 고려, 목표를 정하고 맞춤 준비를 하라
본인의 수능 모의평가 성적, 학생부 성적,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 등을 따져본 후 자신의 강점을 고려해 목표를 정하고, 수시모집의 시기별, 전형별 특성을 감안하여 본인만의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수시 1차 모집에서 대학별고사중심 전형 위주로 지원 전략을 세운다면 1∼2개 대학 정도로 지원 대학을 압축하는 것이 좋다. 수시 1차 모집에서는 주로 수능 이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수능 준비와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만일 하향 지원으로 합격하게 되면 정시 모집에 도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수시 2차 모집 전형의 경우 본인의 수능 성적 결과에 따라 대학별고사의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므로 본인의 성적을 감안하여 다수의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유의할 점은 상당수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시 중심으로 지원전략을 세웠더라도 수능 준비에 소홀함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시 모집의 지원에 앞서 본인의 9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목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 여부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