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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영어회화평가 준비기간 평균 2.4개월…비용은 15만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9.01 08: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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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실제 영어 회화 실력이 중요해지면서 공인영어회화평가에 대한 구직자 및 직장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또한 ‘11년 하반기 채용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취준생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1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대학생·구직자·직장인) 912명 중 45.8%가 현재 ‘공인영어회화평가(오픽, 토익스피킹)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대부분의 구직자들의 경우 기업의 최종 입사를 위한 입사 지원 횟수는 평균 14.5회였으며 ‘5회’라는 응답이 43.3%로 가장 많아 취업을 위한 취준생들의 취업 활동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취업을 위해 필수로 취득해야 하는 공인영어회화평가 성적 취득을 위해 구직자들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설문이 이어졌다.

공인영어회화 평가를 준비하는 기간은 ‘석 달 이상’이 64.8%로 절반이 넘었다. ‘한 달’은 20.3%, ‘두 달’ 14.9%이었다. 평균 2.4개월 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인영어회화평가 성적을 받기 위해 투자하는 비용(한 달 기준)은 평균 15만 7천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5만원 미만’이 30.1%로 가장 많았으며, ‘10만원’ 28.2%, ‘20만원’ 22.0%, ‘40만원’ 10.8%, ‘30만원’ 8.9% 이었다.

공인영어회화평가 준비에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하는 학습 방법(복수 응답)은 ‘학원’이 65.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인터넷 강의’ 43.1%, ‘교재’ 33.0%, ‘모의고사’ 25.4% 순이었다.

현재까지 공인영어회화평가를 본 횟수는 평균 1.7회로 조사됐다. ‘한 번’ 65.1%, ‘두 번’ 16.3%, ‘네 번 이상’ 12.7%, ‘세 번’ 5.9%이었다.

여러 번 시험 응시를 한 이유는 54.1%가 ‘취업을 위한 성적 취득’을 선택했다.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는 31.5%, ‘시험 유형 파악’은 10.3% 이었다.

공인영어회화평가 준비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복수 응답)은 ‘비싼 응시료’가 57.4%로 1위를 차지했다. ‘혼자서 공부하기 힘들다’ 51.7%, ‘회화에 대한 두려움·거부감’ 37.8%, ‘시험에 대한 정보 부족’ 34.0% 이었다.

이 가운데, 삼성을 비롯 대기업에서 신입채용 및 인사고과에 활용하고 있는 OPIc과 관련하여 오픽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는 61.0%가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라고 답했다. ‘취업을 위해’도 39.0%를 차지했다.

취업을 위해 오픽을 선택한 이유는 ‘높은 기업 활용도’ 33.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최대 발화 량 확보 가능’ 25.0%, ‘주위 추천’ 22.9%, ‘시험일정의 편의성 및 빠른 성적 결과 제공’ 18.8%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