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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혼조세 속 범현대계열주 엇갈린 희비

SK건설, 각종 호재에도 주가 '요지부동'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31 17: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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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1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장 내내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폭이 확대돼 1.97% 상승한 1880.1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기관 매수세 우위에 힘입어 1.01% 오른 493.4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장내 지수와 달리 장외 주요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전 거래일 보합세를 보였던 삼성SDS는 0.84% 하락한 11만8000원으로 밀려났으며 삼성메디슨(6350원) 또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의 확대로 인한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 증가의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난 삼성자산운용(2만9500원)은 전일과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

범현대계열주에서는 현대삼호중공업이 2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7만3000원선을 재탈환한 반면 현대아산은 1.53% 하락한 9650원이 됐다. 현대로지엠(1만1000원), 현대엔지니어링(29만2500원), 현대카드(1만5250원), 현대캐피탈(4만7000원) 등은 보합세를 이뤘다.

장외 생보주인 미래에셋생명(1만50원)은 간접투자방식을 통해 해외 국채 투자규모를 늘렸으며, 금년도 투자금액만 약 7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6만1000원)은 장기 회사채 신용등급의 상승과 총 14건의 전용면적 50㎡이하 소형아파트 평면 개발, 저작권 등록 등 호재가 이어졌으나 주가 변동은 없었다.

전일 보합 마감했던 LS전선은 1.64% 하락하였으나 6만원선 저지에 성공했다.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업체 덴티움은 전거래일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상승폭을 확대하며 11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늦더위로 매출이 급증한 보광훼미리마트는 전일의 하락을 만회하는 상승으로 9만4000원이 됐다. 전거래일 하락폭을 축소하였던 엠씨넥스는 금일 14.80% 급락으로 9천원선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8천원선 저지를 위협받았다.

이 밖에 코리아로터리서비스(1만4750원, +1.72%), KT파워텔(5350원, +2.88%), 우리홈쇼핑(7만2000원, +0.70%), 동부메탈(2만1000원, +2.44%), 덕신하우징(1700원, +1.49%)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어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로보스타(1만400원, +4.00%)가 모처럼 상승세를 보였다. 로보스타의 공모 희망가는 4500원~6000원이며 공모 일정은 10월 5일~6일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반면 내달 공모예정인 피앤이솔루션은 2거래일의 보합을 마치고 1.43% 하락한 1만350원이 됐다. 하락세를 보였던 테크윙과 케이맥이 각각 6.81%와 11.19%라는 급등세를 보이며, 1만7000원선과 2만2000원선을 재탈환했다.

심사청구기업인 빛샘전자와 씨제이헬로비전 또한 각각 1.82%, 1.13% 상승한 5600원과 1만3400원을 기록했다. 발전설비 개발 및 시공 전문업체인 지엔씨에너지가 2거래일의 보합 끝에 9.52% 급락으로 1만원선에서 물러났다.

뉴로스(-1.06%), 신흥기계(-4.81%), 씨유메디칼시스템(-1.30%), 테라세미콘(-2.63%), 테스나(-2.63%) 등은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