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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공개’

7월 미분양주택 7만87호…6월 소폭 증가 이후 다시 감소세

이보배 기자 기자  2011.08.31 17: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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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가 31일 ‘2011년 7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했다.

그 결과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87호로 전월 7만2667호와 비교했을 때 2580호가 감소, 6월 소폭 증가한 이후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경기 시흥 등 일부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경기 다수지역 기존 미분양이 해소되면서 전월(2만7225호) 대비 831호 감소한 2만6394호로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방 역시 부산, 경남, 전남 등 일부 지역의 신규 미분양에도 불구하고, 업계 분양가 인하와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감소하면서 전월(4만5442호) 대비 1749호 감소한 4만3693호로 나타났다.

규모별 미분양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미분양 주택 중 85㎡초과 중대형은 4만3575호(수도권 1만7912호, 지방 2만5663호)로 전월(4만5344호) 대비 1769호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체 미분양의 6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85㎡ 이하는 2만6512호(수도권 8482호, 지방 1만8030호)로 전월 2만7323호 대비 811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 역시 전월(3만9704호) 대비 1619호 감소한 총 3만8085호(수도권 9904호, 지방 2만8181호)로서 전체 미분양 주택의 54%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7월중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것은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과 업계의 분양가 할인 등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앞으로 ‘전월세시장 안정방안’ 추진에 따라 매입임대 사업자 세제지원이 확대되면 미분양 주택 구입을 통한 전월세주택 공급이 늘어나 전월세시장 안정과 미분양 주택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