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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 선다원 녹차, 세계녹차콘테스트 금상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8.31 17: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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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구례군 지리산자락 선다원 녹차가 세계녹차콘테스트에서 명품 수제차의 진수를 보여줘 녹차시배지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구례군은 지난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세계녹차협회 주최로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2011년 세계녹차콘테스트'에서 구례군 선다원(대표 이득호)의 ‘하늘사람선차’가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 행사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에서 77개 차가 출품돼 상품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하여 최고 금상 9개, 금상 17개, 패키지대상 1개 등 27개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한국 국내 수상자는 7개로 구례군 선다원은 첫 출품과 동시에 금상을 수상해 차시배지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세계 차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금상을 수상한 선다원의 하늘사람선차는 전남 구례군 지리산자락 피아골계곡에서 좋은 기운을 먹고 자란 야생 찻잎만을 사용해 한국 전통의 구증구포(아홉번 덖고 아홉번 말림) 제다법으로 만들었으며, 세심한 고온 순간 덖음 기술로 떫은맛을 제거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패키지도 한국 전통한지 포장으로 단청미술을 적용 100% 수작업으로 제작한 한정품으로 소장가치를 부여하여 디자인면에서도 세계 차 감식가들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수상식은 오는 10월중 일본 시즈오카에서 있을 예정이며, 입상 차는 오는 10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릴 'Northwest Tea Festival'과 향후 1년간 일본에서 개최되는 차, 식품 전시회 등에서 전시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