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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술진, 요트 독자 개발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8.31 16: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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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목포마리나에서 국내 최대의 레저요트(플레져보트)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딩기요트의 진수식이 거행된다.

전남 대불산단에 위치한 (주)푸른중공업(대표 김봉철)은 “자체 개발한 수퍼급 딜럭스요트 카타말란 62피트 크루즈요트와 경기보트쇼에서 (주)그린오션라이프(대표 백영환)가 발주한 딩기요트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제작에 성공했다”며 “9월 7일 오후 2시에 목포마리나에서 진수식 및 시승식,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수입해 사용해오던 딩기요트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선수들의 시합용으로 일반인이 즐기기는 어려운 요트였다. (주)그린오션라이프에서 특허출원해 생산되는 ‘딩기420’은 킬(헐)부분을 10KG과 50Cm로 연장한 것과 탈부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초보자나 어린이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제거시에는 시합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딩기420’은 국제규격정에 맞추어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 제작됐는데, 경기보트쇼에서 (주)그린오션라이프가 1만척을 발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그린오션라이프 백영환 대표는 “딩기420은 지금까지 국산화 할 수 없었던 부분을 해소해 100% 국내 기술로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요트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그린오션라이프는 ‘딩기420’을 1만척 생산, 요트프렌차이즈 200여 곳을 통해 클럽과 마리나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카타말란62피트세일요트는 국내에서 운항하는 레저요트 중에서는 최대급이며 제주도에서 용선취항하게 된다.

한편, 9월 7일 목포마리나에서 예정된 진수식에는 전라남도, 경기도, 목포시 등 해양레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