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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트윈타워 기공···역세권·원도심 개발 시동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2.01 1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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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정종환)과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이 공동으로 입주하게 되는 철도기관사옥(트윈타워)이 1일 오후 3시30분 대전역 동광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철도 트윈타워는 2009년 7월 완공 예정이며, 규모는 지하 4층~지상 28층 2동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쌍둥이 건물로 지어진다. 지하 4층에서 지상 5층까지는 공동사용 구역이며, 철도시설의 효율적 운영 및 두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게 된다. 

   
한편, 트윈타워가 완공되면, 대전의 랜드마크 건물로 기능하게 되어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상권 활성화, 역세권개발 및 주변지역 정비 등의 가속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전역 인근의 동서간 균형발전 도모 등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정종환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첫 삽을 뜨는 철도트윈타워는 대전 역세권개발과 원도심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철도트윈타워가 완공되면 대전은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공사, 철도관련기관 및 유관기관 등이 함께하는 철도메카로 부상해 명실 공히 한국철도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철도공단 및 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대전광역시장·지역 국회의원·사회단체장·시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