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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대구 달서구와 행정교류 나서

매년 상호 방문을 통해 각종 행정정보 교류키로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8.31 15: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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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자매결연 도시인 대구시 달서구(청장 곽대훈)와 ‘행정교류협의회’를 개최한다.

북구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박 2일간 대구 달서구청에서 양 기관의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행정교류협의회를 열어 상호 우수시책 소개 등 행정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989년 12월 영․호남의 지역감정을 허물기 위한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체육과 문화, 민간분야 등 교류로 상호 우호협력을 다져오고 있다.

이번 교류에서 양 기관은 교류범위를 행정분야로 까지 확대시켜 상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행정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실무 계장급 공무원들이 참여해 행정여건이 유사한 양 도시의 행정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발전시켜 가는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북구는 이번 교류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주민참여예산제, 시화문화마을 조성 등 북구의 우수한 시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대구 달서구와 지난 198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청소년 홈스테이, 장애인체육대회 등 다양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정교류가 양 도시의 상생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