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자연스러운 보행 ‘미니머스 시리즈’ 출시

뉴발란스 스포츠 연구소에서 4년간 개발 및 테스트 과정 거쳐 탄생

[프라임경제] 뉴발란스가 맨발에 가까운 디자인과 기능을 강조한 운동화 ‘미니머스(Minimus)’ 시리즈를 선보인다.

미끄럼 방지에 중점을 둔 트레일 미니머스는 전문 등산화에 쓰이는 비브람(Vibram) 밑창을 사용해 접지력이 좋고 내구성도 탁월하다.

뉴발란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머스 시리즈는 신발을 신지 않고 걷는 것이 근육을 인위적으로 자극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보행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개발에 착수된 모델이다. 뉴발란스 스포츠 연구소는 전 세계 베어풋 러너(barefoot runner)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맨발로 달릴 때는 주로 발가락이나 또는 발의 중간 부분을 땅에 딛고 뒤꿈치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뉴발란스는 이러한 러너들의 습성을 반영해 4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미니머스 시리즈를 출시했다.

뉴발란스 미니머스 시리즈는 발 앞부분과 뒤꿈치의 높이 차이를 줄여 최대한 맨발 형태에 가까운 착용감을 제공한다. 발바닥으로 지면의 느낌을 충분히 느끼고 맨발로 뛰는 듯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경량 소재를 사용한 반면, 발목이나 무릎 관절에 전해지는 충격을 최대한 완화시키기 위해 쿠셔닝이 뛰어난 소재를 적용했다.

미니머스 시리즈는 소비자들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워킹, 트레일, 러닝의 세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워킹 미니머스는 남성용이 164g, 여성용이 128g에 불과한 초경량 운동화로 신발을 신고 벗기 편한 슬립온(slip on) 스타일에 통기성이 뛰어난 에어매쉬를 소재로 사용했다. 내부에 항균 처리가 되어 있어 보다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