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완성차업계의 지난 11월 판매실적이 수출호조에 힘입어 전월대비 17.2%가 증가한 57만4781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10만4447대로 전달보다 7.2%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5% 감소했으며 수출은 47만대로 전달보다 19.7%, 전년동기보다 15.1% 급증했다.
현대자동차는 내수 5만3827대, 수출 20만5483대로 총 25만9310대를 판매해 전월에 비해 14.4%,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41만6615대(내수 52만916대, 수출 189만5699대)로 전년동기보다 7.4% 증가했다.
내수는 전월에 비해 6.2% 늘었지만 전년동기보다 3.7% 감소했다.
쏘나타는 1만1239대가 판매돼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 국내 판매 1위 자리를 고수했으며 아반떼, 그랜저가 판매량 2, 3위를 차지하는 등 승용차 전부문이 호조세를 기록했다.
RV 부문에서도 싼타페(3862대)와 투싼(2679대) 등의 꾸준한 인기로 전월보다 19.8% 증가한 9045대를 판매했다.
상용차는 포터 6126대를 포함, 스타렉스, 중형트럭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만3710대를 기록, 전월보다 7.1% 증가했다.
수출은 싼타페, 쏘나타, 아반떼 등의 꾸준한 인기로 전월보다 16.7%, 전년동기보다 5.1% 증가했다. 해외공장의 경우 중국, 인도, 미국, 터키의 판매호조로 인해 8만620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지난 11월 내수 2만6003대, 수출 11만4115대로 총 14만118대를 판매해 전월에 비해 27.3%,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의 11월 누적 판매량은 121만1854대(내수 24만2742대, 수출 96만91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었다.
이 실적은 수출 부문의 강세때문.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수출은 전월보다 31.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8% 급증했으며 프라이드, 스펙트라, 쎄라토, 로체, 신형 카렌스, 신형 카니발, 쏘렌토 등 대부분 차량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내수 부문의 경우 전월보다 11.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늘었다. 오피러스와 뉴스포티지, 신형 카니발, 쏘렌토 등이 강세를 보였다.
GM대우차가 지난 11월 총 15만742대(내수 1만2212대, 수출 13만8530대)를 판매해 업계에서는 가장 높은 24.2%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증가세는 전월에 비해 16.1%, 전년동기에 비해 24.2% 증가한 수치였으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27만201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9% 늘었다.
내수 판매는 윈스톰 등 RV의 호조에 힘입어 전월보다 14.4%, 전년동기보다 33.9% 늘었다. 수출의 경우 준중형및 소형 승용차의 판매 호조 덕분에 전달보다 16.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했다.
쌍용차도 11월 내수 3702대, 수출(KD포함) 7467대 등 총 1만1169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4.8%,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 감소한 수치로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0만770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4% 감소했다.
내수 부문은 추석 연휴로 근무일수가 적었던 10월에 비해 23.0%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레저용차량(RV) 시장 침체 지속에 따라 48.6% 줄었다.
수출은 연식 변경에 따라 판매가 통상적으로 줄어드는 12월을 앞두고 현지 주문량이 감소해 전월에 비해 14.4% 줄었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9.6% 늘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1월 내수 8703대, 수출 4739대로 총 1만344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에 비해 12.1%,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8% 증가한 수치.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의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4만2979대(내수 10만8003대, 수출 3만447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늘었다.
내수는 전달에 비해 11.2%, 전년동기에 비해 14.5% 줄어들었다. 반면 수출은 전월보다 116%,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08%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