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BC카드(대표 이종호)는 창원대와 2011학년도 2학기부터 국내 최초로 중국 은련카드를 통한 등록금 납부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창원대 중국 유학생들은 2학기부터 중국 현지에서 발급받은 은련카드로 학내 은행에서 간편하게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30일 BC카드 조중화 부문장(우측)과 창원대 이찬규 총장은 창원대에서 중국 유학생들 등록금을 은련카드로 수납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학기 등록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기존 국내 유학 중국인 유학생들은 현금으로 납부하는 등록시스템에 따라 본국에서 해외송금을 하거나 등록금을 갖고 입국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국 카드시장의 99% 점유율을 자랑하는 은련카드는 중국 인민은행이 인가한 중국 유일의 국영카드회사로 중국 200여개 은행이 연합한 통합 브랜드다.
BC카드 관계자는 “2011년 상반기 국내 은련가맹점을 이용한 중국 은련카드 회원의 총 이용금액과 건수는 2065억원, 53만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2%, 56%나 증가했다”며 “이는 2006년 1만개에 불과했던 국내 은련카드 가맹점수가 2011년 현재 30만개소로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