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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마트 매장에 전설의 꽃 ‘우담바라’ 피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로 매장 방문객 줄을 이어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8.31 09: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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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훼미리마트 마포중앙점에 지난 30일 저녁 ‘우담바라’가 피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담바라는 3000년에 한 번 꽃이 핀다는 전설의 꽃이다. 이 꽃은 중국이나 서양에서 상서로운 징조러 여겨지고 있으며 행운을 가져다주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훼미리마트 마포중앙점 유리창에 핀 '우담바라'.
이번에 매장에서 우담바라를 발견한 사람은 마포중앙점 점주 김종우씨다. 김씨는 매장을 청소하다 우연히 유리창에 핀 17송이의 작은 꽃을 발견했다. 이 꽃은 사람의 육안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하기 때문에 자칫 그냥 떼어낼 수도 있었지만 김씨는 TV에서 우담바라를 본 적이 있어 이를 알아보고 보호하고 있는 중이다.

보광훼미리마트 본사도 우담바라가 피었다는 소식에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우담바라가 전국 훼미리마트 점포에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마포중앙점 점주 김종우씨는 “전설의 꽃이 편의점에 피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며 “행운이 온다는 속설처럼 매장에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000년에 한 번 피는 꽃이 피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훼미리마트 마포중앙점에는 우담바라를 보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