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CJ, 4대 연구소 통합…최대 규모 R&D센터 첫 삽

R&D 역량 강화 및 시너지 효과 통해 기술경쟁력 확보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8.31 08:36:1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이 CJ그룹의 기술력을 집약하고 R&D(연구개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터전인 ‘CJ ONLONE R&D센터’ 첫 삽을 떴다.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은 31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사업지구 내 CJ제일제당 R&D센터 부지에서 CJ ONLYONE R&D 센터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는 2013년말 완공 예정인 CJ ONLYONE R&D 센터는 3만7530㎡(약 1만1300평) 부지에 연면적 13만5000㎡(약 4만800평) 규모를 갖추게 된다. R&D 센터가 완공되면 광교신도시 내 기업연구소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되며 수원지역 내에서도 삼성전자 연구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연구소가 된다.
 
식품업계 최대 규모의 R&D 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이번 R&D 센터 설립으로 그 동안 서울 영등포(식품연구소)와 가양동(바이오기술연구소), 경기도 이천(제약연구소), 인천 신흥동(동물생명연구소) 등으로 흩어져있던 4대 연구소를 합쳐 운영, 부문간 R&D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D 역량을 높여 기존 사업영역의 시장지배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신기술과 ‘온리원’적인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은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구소간 오픈형 설계를 통해 열린 소통을 추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R&D 연구 인력을 800명으로 늘릴 예정이며 R&D 센터가 완공되는 2013년에는 약 1000명의 인력이 입주하게 된다.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이사는 “CJ ONLYONE R&D센터는 최적의 연구 환경 조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로 나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R&D 역량 강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 큰 폭의 성장과 이익개선 효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철하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