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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구직자 86%, ‘기업 홈페이지, 입사지원 여부에 영향 미친다’

엉성한 기업 홈페이지 보고 입사 포기해 본 적도 있어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8.31 07: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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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신입구직자 3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홈페이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기업 홈페이지가 구직자들의 입사 지원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입사지원 시 기업 홈페이지를 확인하는지 물었는데, 대다수인 98.3%가 그렇다고 답했다. (‘확인하지 않는다’ (1.7%))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입사지원 전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

또한 이들 중 88.6%는 기업 홈페이지가 기업 이미지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아니다’(11.4%))

그래서인지,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에 대한 호감 또는 비호감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홈페이지를 통해 호감을 가지게 된 기업이 있다는 이들은(78.9%) 홈페이지의 ‘알찬 정보’(37.5%)와 ‘디자인’(22.0%)에서 호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필요한 정보가 제대로 갖춰져 있거나, 눈에 보이는 디자인이 보기 좋게 되어 있는 것에서 호감을 느낀다는 것.

또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19.1%) △‘편리한 시스템’(17.3%) △기타(4.0%) 등으로 기업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됐다는 이들도 있었다.

반대로, 홈페이지를 보고 비호감을 갖게 된 기업이 있다는 이들은(76.1%) 비호감 홈페이지의 가장 큰 단점으로 ‘부족한 정보’(44.9%)를 꼽았다.

이어 △‘불편한 시스템’(22.8%) △‘디자인’(14.6%) △‘소극적인 커뮤니케이션’(12.0%) △기타(5.6%) 순이었다.

그렇다면 기업 홈페이지의 디자인이나 입사지원시스템의 질이 입사지원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까?

10명 중 8명에 해당하는 86.3%가 그렇다고 답했다. 홈페이지를 보고 입사지원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는 것. (‘아니다’(13.7%))

또한 엉성한 기업 홈페이지 디자인 혹은 허술한 입사지원시스템을 보고 원래 입사하려던 곳에 입사를 포기해 본 경험이 있다는 이들도 절반 이상인 69.8%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