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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굴비 상징 조형물 제막

법성포구에 만선의 꿈 표현한 굴비 상징 조형물 설치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8.30 17: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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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조형물.

[프라임경제] 전남 영광군은 법성포 입구에 영광굴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상징 조형물이 세워져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정기호 영광군수를 비롯한 영광군의회 의장, 전라남도의회의원, 영광군의회의원, 영광군청 실과소장, 수산관계기관 및 법성면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뜻 깊은 영광굴비 상징 조형물 제막행사를 가졌다.

영광굴비 상징 조형물은 영광굴비특품사업단을 사업자로 한 민간자본보조 사업으로 3억6천6백만원(국비 2억9천8백만원, 군비 1억6천8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길이 7.6m, 폭 5.5m, 높이 9.0m 규모의 조형물로 설치됐다.

이 조형물은 작품명인 포구의 꿈을 명제로 하여, 상부의 굴비는 다이아몬드형의 비닐을 투조 형식으로 상징화하여 생동감 있는 영광굴비를 표현했다.

하부의 기단은 출항하여 만선으로 귀항하는 풍요로운 고깃배로 표현했고, 원형의 구는 조기의 알을 이미지화하여 조형화했다.

뒤편 타원형의 구조물은 드넓은 바다 아침을 밝히는 찬란한 태양(빛)과 어민들의 꿈들을 한데 모아서 돛 형상으로 조형화했다.

특히, 해수 및 해풍에 대한 내구성이 강한 스텐레스스틸이라는 금속재료를 사용하여 부식방지 등 유지관리에 편리하도록 제작했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영광굴비는 대한민국 최고 파워브랜드이며 수산 단일 품목중 전국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영광굴비를 랜드마크화 한 굴비 상징물처럼 살아 움직이는 듯한 기운차고 활기가 넘치는 법성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