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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장내 반등에 범현대계열주 동반상승

SK텔레시스 자본잠식에 매물 쏟아져 급락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30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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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0일 코스피 지수는 뉴욕증시가 호재로 작용했으며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1840선을 회복한 1843.82포인트로 마감됐다. 코스닥 지수 또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88.49포인트를 기록했다.

장내증시의 반등과 함께 장외 범현대계열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상장 준비절차에 들어선 현대삼호중공업은 2.12% 올랐고 1만원선을 위협받았던 현대로지엠은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며 1만1000원(+3.29%)으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29만2500원, -0.85%)은 3일간에 보합 끝에 하락으로 마감됐다.

IT서비스분야에서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는 삼성SDS(11만9000원)와 경쟁업체 엘지씨엔에스(2만9250원)가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주가의 움직임은 없었다.

삼성SDS는 1조8516억원의 매출과 1329억원의 반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 14%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으며 엘지씨엔에스는 8701억원의 매출과 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지속된 약세로 인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04% 상승한 7만5000원으로 올라섰다. 모터코어 전문기업인 포스코티엠씨는 1.20% 추가 상승하며 2만1000원을 나타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티맥스소프트(4950원, +1.00%)는 소폭 조정을 받으며 상승이 둔화된 모습이다. 삼성메디슨은 장 후반 하락폭이 확대되어 1.92% 하락했으며, 서울통신기술은 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5만7750원으로 마감됐다.

무리한 휴대폰 사업 진행으로 인해 적자가 늘어나면서 자본잠식에 빠진 SK텔레시스는 매물이 쏟아져나오면서 급락했다. SK텔레시스는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우며 2750원(-19.12%)으로 주저앉았다.

이밖에 SK건설(6만1000원), 엘피온(2550원), 팬택(340원), 시큐아이닷컴(8350원) 등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하이투자증권(1375원, -1.79%), 동부메탈(2만500원, -2.38%), 보광훼미리마트(9만2000원, -2.13%), 시그넷시스템(2225원, -2.20%) 등으로 하락했다.

IPO(기업공개)에서는 종목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케이맥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분석기기 전문업체 케이맥(2만100원, -11.65%)은 승인 발표 후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그 뒤 두 차례 급락하며 2만원선을 위협받았다.

5일간 18.84%의 하락율을 보였던 테크윙은 숨 고르는 모습이었으며, 테라세미콘과 테스나는 각각 1만7250원, 9500원으로 1.00%, 1.55% 하락했다.

4년 만에 코스닥상장 재도전에 나서는 자가혈당측정기 제조업체 아이센스는 강세를 보였다. 아이센스(2만500원)는 4.06% 상승하며 단숨에 2만원을 넘어섰으며, 심사청구가 밴드는 1만9000원에서 2만3500원이고 공모주식수는 90만주다.

공모예정기업 피앤이솔루션은 관망세를 나타냈으며 로보스타(1만원)와 넥솔론(1만2750원), GS리테일(3만2500원) 또한 가격변동이 없었다. 쎄미시스코는 12일 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1만4350원(+2.50%)을 기록했지만,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약세가 지속되면서 7만7250원(-0.64%)으로 하락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