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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창출] ‘조선이공대학’ 내년 텔레마케팅과 신설

광주시 내 5번째 고객센터 관련 학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것

이지숙 기자 기자  2011.08.30 16: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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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가 ‘일자리 10개 창출’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체계적인 인력양성을 위해 광주시에 5번째 콜마케팅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고객센터 관련 학과 개설을 위한 전문대학 총장 간담회를 열고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이끌어낸 결과, 2012년 조선이공대학(사진)에 ‘텔레마케팅과’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텔레마케터는 매년 8%씩 성장하는 유망한 그린서비스 산업의 대표직종으로 2015년 국내 고객센터 전망은 약 5000개, 상담사 수는 약5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 상담의 발달과 더불어 콜 상담사들의 수요 증가로 인해 조선이공대학은 2012학년도 텔레마케팅과를 신설했다.

   
 
현재 광주시는 광주여자대학교 콜마케팅학과, 송원대학 마케팅정보과 등 4개 대학이 고객센터 관련 학과를 운영하며 연간 30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대학 외에도 송원여고 등 특성화 고등학교 또한 콜마케팅과를 편성해 연간 20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여러 대학에서 체계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함에 따라 광주시는 고객유치 전략 중 하나로 ‘풍부한 우수인력’을 뽑고 있다. 매년 기업에서 전국 자사 고객센터 평가 시 광주지역 상담사의 평가가 가장 우수했으며 상담상황 대처능력, 표준어에 가까운 말씨 등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뤄진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텔레마케팅과는 콜센터의 전문인력인 텔레마케터를 관리하는 슈퍼바이저, QAA, 교육 강사 등 중간관리자를 양성한다. 텔레마케터는 21세기 전문직업인으로의 성장이 가능하고, 연령과 무관하게 재취업에 유리하며, 능력에 따른 고소득이 가능함에 따라 인기학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이공대학은 텔레마케팅과를 신설함에 따라 오는 9월8일부터 총 정원 40명을 선발한다. 텔레마케팅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졸업 후 금융기관이나 대기업의 고객서비스 업무에 종사하거나 공공기관 또는 정부기관의 민원봉사센터, 콜센터 교육강사, 정부기관과 대기업 콜센터 중간관리자, 교육트레이너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