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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수 앱 개발사 원스톱 지원 인큐베이팅 센터 오픈

개발공간 및 단말 지원, 40억 펀드 투자 등 연계 제공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8.30 15: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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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회장 이석채)가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과 김충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앱 개발자 원스톱 인큐베이팅 센터((One-Stop Incubating Center)인 ‘에코노베이션(Econovation) 제3센터’의 개소식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KT서초지사에서 오는 31일 진행한다.

본 센터는 KT서초지사 3층의 약 60평의 부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5개의 우수 앱개발사들에게 3개월~1년간 개발 공간과 개발용 스마트 단말기들뿐 아니라, 심사를 통해 ‘한중일 앱마켓교류 프로젝트’인 OASIS(One Asia Super Inter-Store)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와 40억 규모의 에코노베이션 펀드 투자 기회까지 제공, 소규모 앱개발사들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한 원스톱 인큐베이팅 센터가 될 전망이다.

기존 1센터(우면동), 2센터(선릉)가 1인 기업 및 5인 이하의 일반 개발자를 위한 공간인 반면, 제3센터는 KT 에코노베이션 정책의 지원을 받은 초기 창업단계를 지난 6~8인 규모 5개의 우수개발팀에게 공간을 제공한다.

에코노베이션 3센터의 초기 입주 앱개발사 5팀은 KT가 운영하는 우수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인 ‘아키텍트’와 앱 개발대회인 ‘에코노베이션 페어’, 개발자 교육프로그램인 ‘스마트스쿨’에서 두각을 나타낸 팀들이 면접과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3개월마다 심사를 거쳐 입주 연장 여부를 결정하고, 1년이 지나면 독립시키는 것이 목표다.

   
KT는 앱 개발자 원스톱(One-Stop) 인큐베이팅 센터인 ‘에코노베이션 제3센터’를 31일 서초동에서 개소한다. 사진은 앱 개발자들이 ‘에코노베이션 제3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KT는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앱개발자 지원 공간인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우면동에 개소했고, 이후 선릉센터로 개발공간을 확대하면서 지금까지 2만여 명의 개발자가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거쳐갔다. 그 결과, 우면동 센터에서 창업하여 20억 매출기업으로 성장한 ‘데브클랜’, OASIS를 통해 중국, 일본 등의 6억 시장으로 성공적으로 진출한 ‘리토스’ 등 우수 개발자들을 지속적으로 탄생시키고 있다.

KT 스마트에코본부 안태효 본부장은 “초기 창업단계를 지난 우수 앱 개발사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인큐베이팅을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며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1인 창조기업뿐 아니라 모바일 벤처기업 육성을 도와, 균형잡힌 스마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올해 4월부터는 모바일 앱 우수 개발자 양성을 위한 ‘스마트스쿨’을 열어 연간 5000명의 개발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앱 개발자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젝트’를 통해 45개팀 143명의 우수 앱 개발자 그룹을 지원하고 있고, 40억 원 규모의 우수 앱 개발 활성화를 위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