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수시 지원 시, 가장 큰 도움은 모의지원 서비스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8.30 15:41:3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주요 대학의 수시 입학사정관전형 접수가 마무리됐고, 9월부터는 본격적인 수시접수가 시작된다. 복잡 다양한 수시 전형으로 학생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학생들이 수시 지원 시 대학을 선택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무엇일까?

교육기업 진학사(대표 신원근 www.jinhak.com)가 지난 11일부터 열흘간 수험생 총 94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작년에 이어 교육업체의 모의지원 합격예측 서비스가 1위 (34%, 317명), 소속학교 선생님의 상담이 29% (273명)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외 부모님은 7%(70 명), 친구 또는 선배의 조언은 16%(154 명)로 나타났다.

이러한 설문 결과는 여전히 입시에서 학교보다는 사교육의 의존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자 한다면, 학부모는 좀 더 입시에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 자녀를 가장 잘 아는 부모가 직접 입시 정보를 찾고 분석하면서 입시에 대해 상의하고 결정한다면, 사교육의 부담 또한 줄이는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대학별로 실시되는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지원하려는 대학에 재학 중인 선배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한편, 교육업체 서비스를 이용한 학생 480명 중 대다수는 합격 가능한 대학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에 가장 만족했고(52%, 250명) 서비스를 다시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학생이83% (398 명)로 나타나 교육업체 서비스의 필요성과 유용성이 모두 확실해졌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진학사의 모의지원 합격예측 서비스를 이용한 이화여대 10학번 나선이 학생은 “합격예측에서 제시한 커트라인 점수가 실제와 거의 비슷했다. 수시모집은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합격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부를 기준으로 1단계를 선발하는 경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라고 밝혔고, 이 외 서비스 이용자들은 “작년 합격자들의 성적 데이터나 추가 합격에 대한 예측 시스템 등이 잘 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내 등수가 어느 정도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 라고 밝혀 이제 모의지원 서비스는 수시 지원 시 놓쳐서는 안 될 필수 조력자가 됐음을 증명했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아무리 훌륭한 서비스도 그 역할은 ‘조력자’라는 점, 따라서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목표대학의 모집요강을 찾아보고, 적합한 전형을 선택 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입시에서는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