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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사고 손해액 도 지역이 대도시보다 많아

사고당 손해액 전년대비 1.3% 감소…227만원

조미르 기자 기자  2011.08.30 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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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동차보험 사고는 서울, 인천 등 대도시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자동차사고 손해액은 도 지역이 대도시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010회계연도 자동차보험 시ㆍ도별 사고발생현황 분석결과 인천, 서울, 광주 등 도 지역에서 사고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시·도별 사고율은 대인배상Ⅰ 기준으로 사고율이 높은 지역은 △인천(7.89%) △서울(7.02%) △광주(6.87%) 순이고, 낮은 지역은 △제주(4.39%) △경북(4.82% △경남(4.85%) 순으로 나타났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도시 지역 사고율(6.79%)은 높게 나타난 반면, 도 지역의 사고율(5.74%)은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1만대당 사망자는 2.3명으로 전년대비 7.2% 줄었으나 부상자 수는 957명으로 전년대비 0.3% 올랐다.

1만대당 사망자가 많은 지역은 △전남(4.5명) △전북(4.4명) △충남(3.8명) 등 도 지역으로 사고발생 빈도에 비해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1221명) △광주(1092명) △대전(1068명) 등 대도시 지역은 1만대당 부상자가 많았다.

사고당 손해액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27만원을 기록했다. 이를 도 지역과 대도시 지역으로 구분, 비교해 보면 도 지역이 대도시 지역보다 36만원 많은 24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당 손해액이 많은 지역은 △전남(297만원) △충남(278만원) △전북(271만원) 순이고, 적은 지역은 △대구(192만원) △울산(203만원) △서울(207만원)이다.

보험개발원은 관계자는 “해당 지역 운전자는 적극적인 교통법규준수 노력을 통해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는 근본적인 교통사고예방대책과 교통안전시설 예산확충ㆍ투자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