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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웅전 선진당 대표 “내년 총선, 대선과 연계해서는 안돼”

최봉석 기자 기자  2011.08.30 14: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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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30일 “총선은 총선이고 대선은 대선”이라며 “내년 총선을 대선과 연계해서는 안된다”고 정치권에 주문했다.

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도 국회연수원에서 열린 국회의원·최고위원 연찬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이 끝나고 8개월 후에 대선이 있다. 대선바람으로 총선을 치를 생각을 하고 있는 정치권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 같이 밝힌 뒤 “그렇기 때문에 나라가 혼란에 빠지고 나라가 시끄럽다”고 지적했다.

변 대표는 그러면서 “서울시장 선거, 10월 서산시장 선거를 비롯한 순수한 시장선거로 끝나야 한다”면서 “내년 총선과 대선과 맞물려서 사회를 혼란시키려는 정치권은 자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치권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초전 성격을 띠게 될 올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총력을 집중해서 격돌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18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예산 국회가 실종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중심연합과의 통합문제와 관련해선 “어제 개최된 5차 통합기획단 회의에서도 특별한 가시적인 성과 없이 끝냈다”면서 “나를 버려서 당을 살리고 충청권 대통합을 꼭 이룩하겠다는 본인의 열의가 아직 부족한 것인지 정말 되묻고 싶은 절절한 심정”이라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원내교섭단체를 이룩하고 제3당으로서 전국 정당으로 도약하려는 길을 정녕 포기하려고 이러는 것인지 울분을 감출 수 없다”면서 “충청권 대통합은 이 시대에 우리에게 준 지상과제이자 사명으로 아무리 험난한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기필코 충청권 대통합과 교섭단체 구성만큼은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러면서 “죽을 각오로 임하는 자만이 살 수 있고, 버리는 자만이 얻을 수 있음을 우리는 모두 깨달아야만 우리는 비로소 통합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그래야만 ‘뉴 선진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기쁨과 환희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