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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배 강진여중 교장, 36년 정든 교정떠나면서…

나광운 기자 기자  2011.08.30 14: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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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강진여자중학교 박금배 교장이 지난 26일 학교 강당 모란관에서 퇴임식을 갖고 정든 교정을 떠났다.

박 교장은 1975년 숭의실업고등학교 근무를 시작으로 광양여고, 신안 지명중, 신안흑산중, 영광여중, 나주봉황중, 화순여중, 고금중에 평교사로 근무하였으며, 2004년에 교감으로 승진해 해제고, 현경고를 거쳤다.

지난 2006년 9월에 교장으로 승진, 신안 지명중, 장성 약수중, 강진여중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과학영재 및 정보화교육에 힘쓰는 등 기초과학 교육 발전에 앞장 서 왔다.

박 교장은 평교사 시절 전국 과학전람회에 작품을 출품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멀티학습 및 정보화 저작도구를 개발해 보급 지도했다.

이에 창의적 인재육성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표창을 3회 이상 수상했다.

특히 강진여중 교장으로 재직하면서는 교육환경 여건 개선에 힘쓰며, 학생들의 인성지도 및 맞춤형 교육으로 학력향상에 힘쓴 결과 2010학년도 중고생학생 수학경시대회 동상 수상, 2009학년도 사이버 정보 활용 작품발표대회 학교 최우수상 수상, 학교평가 최우수학교 선정, 명문학교 육성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지식기반 정보화 시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멀티미디어 학습 자료를 개발하여 정보통신기술 활용교육, 우수한 신입생 유치해 서울대 입학 지도, 비즈쿨 연구학교를 운영했다.

학교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최첨단 시설을 갖춘 다목적 강당 모란관을 준공해 학생들의 건강유지 및 증진에 힘썼으며, 모란관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의 체육활동 및 문화 공간으로서 평생교육 기반 마련에 공헌했다.

박금배 교장은 “선생님은 학생들의 희망이고 미래”라며 “학생들의 지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에게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 달라고” 말하며 “그동안 고마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퇴임식에 참석한 황주홍 강진군수는 “그동안 명문학교 육성사업 등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명문학교 비상을 위해 떠나도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여중은 1986년 3월에 개교하여 “내 꿈 찾아 키우기”를 통한 진로탐색 등 실천위주의 인성교육과 특기적성의 계발로 재능, 바람직한 인성을 두루 갖춘 사람다운 사람을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학교로 2011년 2월 현재 3,955명의 학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