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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 기업들 체감경기 '악화'

韓銀광주전남본부, 매출ㆍ생산ㆍ채산성BSI 모두 하락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8.30 12: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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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의 산업 활동이 하락하면서 지역경제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장택규)가 이 지역 매출액 20억 원 이상 기업 42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8월 기업경기조사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제조업의 8월 업황BSI는 80, 9월 업황전망BSI는 83으로 전월대비 4p, 5p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8월 매출, 생산, 채산성 BSI 모두 9p, 7p, 7p 각각 하락하는 등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9월 매출, 생산, 채산성 전망BSI 역시 11p, 9p, 2p 각각 하락했다.

다만 설비투자실행BSI는 3개월 연속 상승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들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상승(26.8→20.3) 비중이 하락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12.3→20.2) 및 내수부진(11.7→14.5)의 비중이 크게 상승하는 등 최근 국내외 경기불안이 지표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비제조업의 8월 업황BSI는 81로 전월대비 2p 하락한 반면 9월 업황전망BSI는 85로 2p 상승했다.

8월 매출BSI는 83, 채산성BSI는 82로 모두 4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