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그룹, 현대차 상대 명예훼손 소송 취하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8.30 11:31:4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현대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을 상대로 제기했던 명예(신용)훼손 민사소송을 취하했다.

현대그룹은 30일 현대건설 인수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을 상대로 제기했던 명예훼손 민사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사소송 취하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 전무의 내달 3일 결혼을 앞두고 가족들의 화합도모를 위해서다.

그러나 한국외환은행 등 채권단을 상대로 하는 양해각서부당해지 관련 민사본안소송은 반드시 진행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이번 민사소송 취하조치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을 인수받는 것을 직접적인 조건으로 한 협상결과는 아니지만, 앞으로 가족의 화합과 상호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