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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구직자 지원예상 기업 1위는 ‘대기업’…분야는 ‘IT·전자’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8.30 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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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하반기 공채에 구직자가 가장 많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과 기업규모는 IT·전자분야의 대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신입 구직자 723명에게 하반기 지원계획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지원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 형태는 ‘대기업’이 1위를 차지했으며 IT·정보통신 업종에 지원하겠다는 구직자가 가장 많았다.

‘대기업’에 지원하겠다는 구직자는 전체의 31.5%를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 27.1%, ‘기업형태에 관계없이 지원하겠다’는 의견은 21.1%였으며 ‘공기업’ 12.0%, ‘외국계’ 7.2% 순이었다.

업종별(복수응답)로는 26.1%로 ‘IT·정보통신’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근소한 차로 ‘유통·운송·무역’이 24.3%를 기록했으며 ‘전기·전자’ 19.1%, ‘금융’ 15.5%, ‘식음료·외식’ 13.3%, ‘건설·건축’ 12.4% 이었다.

이외에도 ‘자동차·항공’ (10.4%), ‘기계·철강’ (9.5%), ‘조선·중공업’ (7.1%), ‘제약’ (5.4%), ‘석유·화학’ (5.0%) ‘섬유·제지’ (3.7%) 등의 의견이 있었다.

직종(복수응답)은 ‘생산·정비·기술’ (24.9%)과 ‘인사·회계·법무’ (24.2%)가 주를 이뤘다. ‘영업·판매·상담’ 직종도 20.6%를 차지했으며 ‘경영기획·전략’ 19.6%, ‘마케팅·광고·홍보’ 15.5%, ‘프로그래밍·시스템’ 13.6%, ‘물류·운수’ 10.0%, ‘건설·건축·토목’ 9.1% 등이었다.

이들이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2425만원으로 집계됐다. ‘2000~2500만원 미만’이 22.8%로 가장 많았으며 ‘2500~3000만원 미만’이 18.7%, ‘3500만원 이상’이 16.2%를 차지했다.

반면 ‘1500만원 이내’를 희망 연봉으로 꼽은 구직자도 11.6%에 달했다.

취업하고자 하는 근무형태는 절반이 넘는 62.5%가 ‘신입 정규직’을 희망했다. 수많은 취업 관문 중 한가지로 자리잡은 ‘인턴직’도 21.6%였으며 ‘근무형태에 관계 없이 지원하겠다’는 응답도 15.9%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