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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협력사에 3000억 규모 상품 대금 조기지급

추석 앞두고 1700여 중소기업 원활한 자금 유동성 지원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8.30 0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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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이마트는 총 3000억원 규모의 상품 대금을 기존 지급일인 9월15일보다 6일 앞선 9일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이마트와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 1700여개 업체는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마트 재무담당 이규원 상무는 “정상적인 대금 지급일은 15일이지만 추석 연휴가 11~13일인 점을 고려해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기 지급으로 중소기업들의 명절 상여금 및 임금 지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