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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령 주식 '2414억' 주인은 누구?

한국예탁결제원 '1억7000만주' 주인찾기 캠페인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8.29 17: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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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에서 29일부터 9월말까지 약 5주간에 걸쳐 투자자들의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예탁결제원에 잠자고 있는 미수령 주식은 상장사와 비상장사를 합해 약 500개사, 2만1000여명, 1억7000만주에 해당되며, 시가 약 2414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한 추석 제수마련비용 등 서민 장바구니 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전산망과 연계해 시가 기준 5만원 이상의 미수령 주식 실소유자 약 1만6000명의 현재 주소지로 주식내역과 수령절차 등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약 3000여명의 주주가 시가 2911억을 찾아간 바 있다.

미수령 주식을 확인하는 방법은 예탁결제원 홈페이지 '주식찾기' 코너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한 본인 확인 후, 미수령 주식의 보유종목과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