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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 개최

인기 걸 그룹 공연행사 및 프로게이머 사인회 등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8.29 16: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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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 E&M(130960)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9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 대회 및 제7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건전한 문화생활 개발을 목적으로 전국 특수학교 학생 및 교사 등 총 1500여명의 참여 속에 진행된다.

   
넷마블에서 실시한 지난해 6회 장애학생e스포츠대회 사진.
오는 30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특수학교 정보경진대회와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 세미나 및 문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장애학생들에게 직접 참여와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올해 7회를 맞는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에는 전국 특수 학교에서 지역 예선을 거친 학생 및 지도교사 약 700여명이 선수로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스포츠 대회는 대표 야구게임인 '마구마구'와 축구게임 '피파온라인2', 레이싱 게임인 '에어라이더', wii 스포츠 '볼링' 등 스포츠 게임 4종목과 두뇌게임인 '오델로'와 '오목', '사천성' 등 온라인 보드 게임 3종목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마구마구'와 '에어라이더'는 장애학생 팀 경기 외에도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같이 팀을 이루어 진행되는 경기가 별도로 진행되며, '피파온라인2'은 청각장애학생이, '오델로'는 시각장애학생이 참가하는 등 참가자에게 보다 효율적인 종목으로 대회가 운영된다.

넷마블 조영기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온라인 게임이 '장애'와 같은 특수 환경에 처한 이들에게 사회와 소통하고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게임의 다양한 순기능을 알리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가수 걸스데이와 천상지희 등이 출연하는 KBS 라디오 특집공연을 비롯해 'CJ엔투스' 프로게이머 팬 사인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기타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click.knis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