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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대축제 '여수박람회 특별상' 신설

박대성 기자 기자  2011.08.29 16: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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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 중부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의 거리 공연 축제 ‘도만나카 마쓰리’에 ‘여수세계박람회 특별상’이 신설됐다.

여수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최근 나고야에서 열린 제13회 도만나카 마쓰리에서 작품 ‘고코로하래(こころ晴れ)’를 선보인 ‘샤치(鯱)’팀이 여수세계박람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고코로하래는 밝고 상쾌한 기분을 뜻하며, 샤치는 나고야 성의 용마루를 장식하고 있는 상상의 동물이다. 

재단법인 일본 도만나카 마쓰리 문화재단 측은 “2005년 개최된 아이치세계박람회를 기념하고 내년 열릴 여수세계박람회를 알리기 위해 특별상을 신설하게 됐다”며 “수상 팀인 샤치는 나고야의 대표 상징인 샤치를 이미지화해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와 걸맞는 밝고 미래지향적인 공연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도만나카 마쓰리'는 일본 중부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의 거리축제이자 단체 무용 경연대회다. 지난해 대회 때는 221팀 2만3천명이 참가해 단체 댄스 부문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바 있다. 관람객은 연인원 210만명에 달한다.

축제 행사장에서는 여수세계박람회 홍보도 다양하게 이뤄졌다.  차량에 장착된 대형비전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와 한국 관광 홍보 영상이 상영됐고, 한국관광공사는 여수세계박람회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전통놀이인 투호 등 체험 코너를 만들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조직위 강정구 해외마케팅부장은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수상식에서 여수세계박람회 특별상을 수여해 많은 이목을 끌었다”며 “박람회가 다가오면서 외국에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현지 활동을 통해 해외에서 여수엑스포를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