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장외시황] 코스피 급등에도 관망세 '상승피로감' 우려

엘지씨엔에스 세무조사 파장 마무리, 7일 만에 상승반전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29 16:29:5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29일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1800선을 탈환했다. 버냉키 의장이 추가 부양책 논의 여지를 남기면서 뉴욕증시와 국내증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1829.50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483.27로로 상승 마감했다.

장외시장은 관망세를 보였다. 장외시황 정보 제공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삼성계열주는 삼성SDS 홀로 전일 대비 1000원 하락해 12만원선에서 밀려났다. 삼성메디슨(6500원)과 삼성자산운용(2만9500원), 서울통신기술(57750원), 세메스(19만7500원), 세크론(6만500원)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정보보안 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8350원)은 전거래일에 이어 1.21% 추가 상승했고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티맥스소프트(5000원)는 상승 피로감에 하루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엘지씨엔에스는 7거래일 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2만9250원을 기록했다. 엘지씨엔에스는 국세청 세무조사 파장으로 하락과 보합세를 보여왔다. 현재 세무조사는 종료 된 상태이며 과세 규모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외 건설업체인 포스코건설과 SK건설은 각각 7만3500원, 6만1000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SK건설은 카타르에서 1900만 달러 규모의 플랜트 통신 공사를 수주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LS전선이 국내 최초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충전기의 휴대가 간편해 전기차 사용자들이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해지게 됐고 전기차 대중화에도 기여하게 되었다. LS전선은 0.83% 소폭 상승하여 6만1000원선에 입성했다.

북한과 원만한 협상을 위해 노력중인 현대아산(9800원)과 현대엠엔소프트(1만7650원), 현대엔지니어링(29만5000원, 현대카드(1만5250원), 현대캐피탈(4만8000원) 등 범현대계열주는 대부분 관망세로 하루를 마쳤다.

반면 명절 성수기로 바쁜 현대로지엠(+1.43%)이 1만650원으로 상승했고 현대삼호중공업(-0.70%)은 7만750원으로 하락했다. 생보사주인 미래에셋생명은 0.99% 소폭 하락했지만 1만원선 저지선은 지켜냈고 kdb생명은 3750원에서 관망세를 보였다.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 덴티움은 1.40% 추가상승세에 힘입어 10만9000원을 기록했다. 시장 악재에도 코스닥 상장에 확고한 의지를 밝히자 5거래일 동안 10.10% 상승했다.

태양광 관련 업종인 엘피온은 1.92% 하락했고, 세미머티리얼즈와 미리넷솔라는 각각 1만1050원, 2650원으로 전일과 동일했다.

이 밖에 웅진식품(1만9500원), 피케이밸브(8850원), IBK투자증권(4350원), 미래엔(5600원), 알티캐스트(4250원), 옵티스(3000원), 웅진패스원(8400원), 팬택(340원), 평안엘앤씨(2만9000원) 등 장외 종목들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기업공개(IPO) 종목들은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였다. 공모일정이 뒤로 밀린 테스나와 테크윙은 나란히 하락하여 9650원과 1만6150원을 기록했다. 테크윙은 실망매물들의 출회로 5거래일 동안 21.22% 급락했다.

첨단 측정 분석 솔루션 기업 케이맥(2만2750원, -10.78%)은 지난 주 승인 발표 이후 가격 조정을 받고 있다. 케이맥은 내달 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여 10월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승인주인 테라세미콘과 신흥기계, 넥솔론도 각각 0.99%, 2.60%, 3.77% 하락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만이 6.15% 올라 3만4500원을 기록했다.

넥스트리밍(9500원)과 동아팜텍(2만9500원), 사파이어테크놀로지(7만7750원), 쎄미시스코(1만4000원), 씨제이헬로비전(1만3250원), 씨큐브(8000원), 아이센스(1만9700원), 아이테스트(3050원), GS리테일(3만2500원) 등은 관망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