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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단말기보조금 ‘허리 휜다’

한국증권 “업계 과당경쟁 지양 노력이 변수”

김민자 기자 기자  2005.12.08 09: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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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증권은 8일 정부의 단말기보조금 규제 연장 허용과 관련하여 이동통신사의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통부와 재정경제부 장관 및 공정거래위원장 등은 단말기보조금 지급 금지 법안을 2년 더 연장하고 2년 이상 장기 가입자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허용키로 하는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한국증권의 양종인 연구원은 “보조금 허용 대상자가 3년 이상 가입자에서 2년 이상 가입자로 바뀌면 이동통신사의 비용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W-CDMA/HSDPA, WiBro 등 신규 서비스에 40%까지 단말기보조금을 허용하기로 해 신규 서비스가 없는 LG텔레콤은 훨씬 불리할 전망이다.

한편 양 연구원은 “업계의 과당경쟁 지양 노력이 변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국증권은 LGT(중립)을 제외한 나머지 이동통신사(SKT KTF)에 각각 투자의견‘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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