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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국내 최초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개발

컴팩트한 외관 및 용이한 휴대성…전기차 보급 기여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8.29 13: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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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S전선(대표 구자열)은 국내 최초로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개발을 완료한 LS전선은 전기차용 충전 인프라 대중화에 기여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충전기는 기존 가정과 주거·상업용 건물의 전원에 바로 연결해 전기차에 3.3kW의 전력을 공급한다. 완충에 6시간이 소요(현대차 전기차 블루온 기준)되며, 14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컴팩트한 외관으로 전기차용 충전 인프라 구축에 있어 비용 절감이 되고 다양한 장소에 설치가 가능해 전기차용 충전 인프라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LS전선측은 예상하고 있다. 또 휴대가 간편해 전기차 사용자들이 필요할 때 전원이 공급되는 장소면 어디에서든지 충전이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국제전기협회(IEC) 규격에 부합해 LS전선은 현재 미국 볼텍(Voltec), 일본 도요타(Toyota) 등이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게 됐다.

LS전선은 2010년 한국환경공단의 국내 최초 고속 전기차 충전용 인프라 구축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내에도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 서울메트로와 협조로 도시철도 전력망과 인프라를 이용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LS전선은 정부 차원의 충전 인프라 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수주활동에 나서는 동시에 완성차 메이커·건설사·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