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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중동 그린빌딩 시장 공략

사우디 킹압둘라 과학기술대 그린빌딩 연구용역 진행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8.29 13: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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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건설이 중동에서 그린빌딩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GS건설은 사우디 KAUST(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 이하 카우스트)대에서 발주한 ‘그린빌딩 연구’ 용역을 수주, 중동지역에 그린빌딩 기술 수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영남 GS건설 기술본부장(사진 왼쪽)과 아민 알시바니 카우스트 대학 부총장이 그린빌딩 연구용역에 대한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이번 그린빌딩 연구 용역 업체 선정에는 GS건설외에도 미국 애이콤(AECOM)사, 독일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사 등 10여개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건설, 에너지 기업들이 참여,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GS건설이 최종 연구개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오는 2012년 8월까지 △빌딩 냉난방 에너지 저감 △친환경 건설 소재 △물 재이용 △폐기물 저감 등 첨단 친환경건축 기술을 사우디 및 걸프지역에 적합한 기술로 개발하고, 향후 카우스트 대학 내 빌딩 및 주거단지에 실증 실험을 거쳐, 최종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게 된다.

이영남 GS건설 기술본부장(CTO)은  “그린빌딩 기술 수출을 통해 향후 중동 지역 그린빌딩 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9월 사우디 카우스트대학과 산학협력을 맺고 해외거점 연구소를 운영중에 있으며, 이곳에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