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농업인 법률구조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협중앙회가 총 172억원을 출연했다.
농협(회장 최원병)은 29일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사옥서 농업인 무료법률구조금 출연식을 갖고 대한법률구조공단에 1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농협 무료법률구조금 출연액은 1996년 이후 올해까지 총 172억원(정부출연 20억원 포함)에 이르게 됐다.
이 무료법률 구조금은 농협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이 법률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무료로 소송을 대행해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송 시 필요한 변호사 수임료, 인지대, 송달료, 감정료 등에 사용된다.
농약, 비료 등 농자재불량과 종자불량으로 인한 피해 및 농작물 밭떼기 거래에서 오는 피해 등 지금까지 농업인 9만267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이는 구조금액 기준 1조166억원 규모 이상의 실익을 가져다줬다.
또한 농협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농업인 피해예방을 위해 이동상담실(법률문제, 소비자문제, 건강문제 등에 대한 종합상담)을 확대, 농업인 피해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농업인이 법률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전국 농협영업점, 준법지원부, 대한법률구조공단으로 연락하거나 농협 또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