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세진전자 반기 누적매출 432억 ‘내실경영’ 가속

적자사업 정리·유휴자산 매각·구조조정 단행 “실속 챙겼다”

이수영 기자 기자  2011.08.29 11:13:4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자동차·전자부품 전문기업 세진전자(080440·대표 이상영)가 상반기 누적매출 432억원을 달성해 흑자 기조를 실현했다. 회사는 29일 올해 상반기 누적매출이 연결기준 43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주력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신규 사업인 ‘재능스스로펜’ 및 스마트그리드 전력사업부문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난 까닭이로 풀이된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도 각각 4억2200만원, 4억2100만원을 거둬들여 지난해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중단사업인 엠에이티의 가스스크러버 사업부문 손실액인 8억2000만원을 감안하면 기존사업인 IT 전자 및 자동차 부품사업이 기대이상으로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진전자는 지난 4월 기존 적자사업인 반도체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중단사업에 따른 손실분을 한꺼번에 계상하는 등 추가손실 줄이기에 주력한 바 있다. 여기에 불필요한 유휴자산을 매각해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강도 높은 인력 구조조정과 함께 숨어있는 비용 요소들을 줄여 내실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김재균 상무는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만큼 적자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미래 성장동력 안착에 집중하겠다”며 “향후 자동차와 전자부품 사업의 안정화 및 신규 사업인 스마트그리드가 기대만큼 성과를 내준다면 올 전체 매출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