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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영암천 생태 하천으로 조성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8.29 10: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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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이 영암읍을 안고 흐르는 영암천을 지역주민의 건강과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는 생태 하천으로 조성한다.

영암군은 영암읍 월출교에서 덕진면 덕진교 구간과 도포면 성산제에서 수산교 구간 총 5.3km에 대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사업비 99억원을 들여 2013년 완공할 계획이다고 29일 밝혔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에는 하천내 수질개선을 위해 제내지에 일일 1만9000t 처리용량의 수질정화 습지를 조성해 오염된 하천수를 정화하여 본천으로 유입시킬 예정이다.

또 수충부에는 친환경 생태블럭을 시공하고 꽃창포 등 정화능력이 탁월하고 경관이 아름다운 수생식물을 식재해 주민들에게 안락한 휴식공간과 아이들의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방 상단부에는 자전거도로와 운동기구, 전망데크를 설치해 휴식공간을 마련, 군민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심신 단련은 물론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하천복원사업을 통해 침수피해 방지와 생태복원, 역사, 문화가 어울리는 친환경 하천이 조성될 것"이라며 "영암천이 인근 공설운동장과 공사 중인 궁도장, 군민체육센터, 주변 체육시설 등과 더불어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