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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美 미시간주립대 의료기술교류 MOU 체결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8.29 09: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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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美 미시간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와 국제학술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과 미시간주립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활동 및 교육을 위한 의료기술, 학술정보, 인력 등을 교류하자는데 합의했다. 향후 양 기관은 연구를 위한 자료와 출판물 및 학술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생의 한의학과 미시간주립대의 정골의학간의 교수진과 연구진을 서로 교환함으로써 보다 발전된 한방과 양방의 협진 시스템을 정립해나갈 예정이다.

자생과 미시간주립대와의 MOU 체결은 한의학의 과학화 및 세계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며, 미국과 한국의 의학발전과 후진양성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에 앞서 미시간주립대학교(MSU)의 존스(Jones)박사는 지난 5월 22일 ‘한국 한의학의 비수술척추 치료법’을 주제로 NIH펀드(미국국립보건원에서 지원하는 연구비)를 신청할 계획으로 한국 자생한방병원을 찾았다. 존스 박사는 자생의 척추질환 치료법을 직접 경험하고, 향후 연구계획과 그에 필요한 활동들에 대해 논의했다. 존스 박사는 근육과 신경세포에서 작용하는 생물학적 지표(biomarker, 바이오마커) 등에 관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고, 자생한방병원의 치료 기전을 통한 연구가 이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미시간주립대학교는 약 46,045 명의 학생들과 6,100 명의 직원, 4,800개의 시설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에서 7번째로 규모가 큰 학교로 알려져 있다. 15개의 네트워크 병원을 구성하고 있는 자생한방병원은 자생척추관절연구소를 개설하여 이화여대 약대, 서울대 약대와의 공동 연구로 디스크치료약물의 신경세포 재생효과와 항염증 효과 등을 밝혀낸 논문을 SCI급 학술지인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에 발표하는 등 한의학의 과학화에 앞장 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