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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네 타래과 명절 앞두고 '인기'

옛날 제조방식 고집 효모 발효.수작업...맛과 건강 챙기기 1석 2조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8.29 0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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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네 타래과 생산제품. 전통방식을 고집한 때문에 옛 향수를 느끼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프라임경제] 어머니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전통 타래과를 생산하고 있는 한 업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올 초 창업한 이가네 타래과(대표 안경섭)는 창업 1개월 여만에 찾아온 설 명절에 대박을 터뜨렸다. 창업비용도 뽑고 일부 수익금으로 전통 방식을 재현하기 위해 R&D투자 비용으로 썼다.

그 결과물은 올 추석에 선뵈는 제품으로 태어났다. 삼색타래과와 깨강정, 생강정과, 혼합 쌀강정, 도라지정과, 간식용 타래과, 뽕잎 등을 첨가한 기능성 타래과로 생산품목을 확대했다.

이가네 타래과의 특징은 살아있는 효모를 발효시켜 만드는 전통방식을 고집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부풀리기에 사용하는 베이킹파우더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오직 수작업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삼색타래과의 경우 비트 가루와 시금치 가루 등 천연 색소만 이용하고, 100% 현미유로 튀겨내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전통의 방식으로 생산하는 장인의 옹고집이 그 옛날 어머님의 아련한 추억을 생각나게 하기에 충분하다.

때문에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터넷과 전화 주문이 쇄도해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이가네 타래과 제품 생산은 안 대표의 부인인 이양숙씨가 도맡고 있다. 이양숙씨는 “큰 시어머니로부터 3년동안 배우고 지도 받았지만, 아직까지 그 맛을 내지 못하는 것 같다”고 겸손해 했다.

이양숙 씨는 “보통 한과 공장에서는 소다와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해 타래과를 만들기 때문에 크기 면에서 먹음직스럽게 보일지 모르지만, 영양면에서는 막걸리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할 바 못된다”고 강조했다.

안명섭 대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옛 맛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의 이가네 타래과를 많이 찾고 있는 것 같다"면서 "고객들의 성원에 전통 맛과 믿음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가네 타래과 구입을 원한다면, 블로그 http://leeganetaraegwa.wo.tc, TEL 062-512-2445, Mobile 010-2276-474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