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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T 8월 결선 ‘김윤호’ 버디쇼로 생애 첫 우승

올 시즌 첫 참가해 우승…강원 지역 출신 첫번째 우승자로 등극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8.29 08: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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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골프존은 신예 김윤호(31세) 선수가 올 시즌 첫 참가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과 동시에 강원도 출신으로 GLT 전국 결선에서 우승한 첫번째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GLT 8월 전국 결선에서 김윤호 선수는 생애 첫 우승과 동시에 강원도 출신으로 우승한 첫번째 선수가 됐다.
김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이하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GLT)’ 8월 전국 결선에서 18홀 합계 5언더파67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골프존 리얼 시스템의 인터불고 경산 CC(파72)에서 열린 전국 결선에서 김 선수는 1번 홀에서 퍼팅 난조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3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되찾은 김 선수는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후, 버디 3개를 추가하며 1언더파로 전반 홀을 마쳤다.

후반 1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4월 대회 우승자 안옥섭과 공동 선두에 오른 김 선수는 13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안 선수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마지막 18번 파5 홀에서 안 선수은 세번째 샷을 홀 옆 4m에 붙이며, 버디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버디 퍼팅이 홀을 빗나가면서, 결국 김 선수가 1타 차로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해 GLT 대회에 4번 도전했지만, 중하위권의 성적이 고작이었던 김 선수는 올시즌 골프존 리얼로 대회 시스템이 변경되자 정확한 샷을 주무기로, 전국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 선수는 “톱 10을 목표로 출전했는데 우승해서 정말 좋고, GLT 대회 사상 강원 지역에서 배출된 첫번째 우승자가 된 것이 더없이 기쁘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신증권 금융주치의배 GLT 대회는 대신증권과 골프존이 공동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골프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아마추어 골프 대회다.